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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詩

山川之氣有感

산천지기 유감

韓字 원문

交感山川受其氣
有意吸呼樂當時
未固不停循無限
待忽間失劫之氣
然氣何也是風景
面狂風調吸順治
溫和之景下考配
氣柔而正萬事理

음독

교감산천수기기
유의흡호락당시
미고부정수무한
대홀간실겁지기
연기하야시풍경
면광풍조흡순치
온화지경하고배
기유이정만사리

한글 풀이

산천(山川)과 느낌을 나누면서 그 기(氣)를 받아라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산천과 교감한다는 뜻을 새기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때 그때의 산천지기(山川之氣)를 즐겨라

산천지기는 한 순간도 붙잡혀 있거나 멈추거나 하지 않고 끝없이 돌고 도는데, 똑같은 자국을 남기지 않거늘

무심코 교감을 소홀하면 그동안에 겁(劫; 일정한 숫자로 나타낼 수 없는 무한한 시간)이 지나는 만큼의 산천지기를 잃을 것이라

그렇다면 산천지기는 무엇이냐? 눈으로 보고 느끼는 광경(光景)과 분위기로다

미친 듯 불어대는 바람을 만나면 들이마시는 숨을 조절하여 내 몸 속을 순조롭게 다스리며

따뜻하고 조화로운 볕 아래에서는 서로 배려하는 것을 생각해라

내 몸 속에 녹아든 산천지기가 부드러워지고 바로 잡히면 모든 일이 이치에 맞게 흘러가리니

(현재 아메리카합중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살고 있는 후배 신길수를 주로 생각하면서 쓰노라)

작품 정보

未空 낙관
편수
제468편
시집
월수금한시 제5집
작시일
2024.11.08.금
주분류
C06 · 철학·종교
꼬리표
산천지기친구
공개상태
무료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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