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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詩

過去淸算重要性

과거청산의 중요성

韓字 원문

聞史非公認記片
覺明意滅其之結
然可信書碑物乎
夫失復須洗魂列

음독

문사비공인기편
각명의멸기지결
연가신서비물호
부실복수세혼열

한글 풀이

학교에서 가르치는 우리역사와는 너무 다른 역사기록들이 요즘 조각조각 밝혀지는 것을 듣고 보면

우리역사라고 알고 있는 내용은 일본인들이 우리의 혼을 멸망시키려는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짠 시나리오의 결과라는 것이 각성되는데

그렇다면 현재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서책, 비석, 유물 등이 일제 36년, 그중 20여 년 조선사편수회 활동기간 동안 그들의 시나리오대로 조작된 결과물이 아니라고 믿을 수 있는 것이냐

조선반도에 관련된 사항은 한 조각이라도 남김없이 불태워 없애고, 일본섬에 관하여 쓴 역사소설 「일본서기」와 「고사기」에 맞추어 조선반도의 역사시나리오를 만든 다음, 그 시나리오대로 남겨두기로 한 조선의 역사책들은 새로 판각하여 역사책을 새로 만든 다음 오래된 것으로 보이도록 조작위장하고, 석공작업을 새로 하여 만든 비석 등 석물들은 맥락에 맞추어 마모시키고, 청나라 북경 고물상을 뒤져 알맞은 물건들 구입해와서 시나리오대로의 위치에 묻어놓는 詐欺작업을 진행하기에 20여 년은 충분한 시간! 그런데 그 거짓시나리오가 1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나라의 역사로서 당당하게 위세를 떨치고 있는 데에는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에서 촉탁직원으로 일제에 부역하면서 밥벌어먹던 이병도(李丙燾)라는 조선인의 혁혁한 공로(?)가 있었다. 그는 광복되자마자 현해탄을 건너오는 자금과 작업지시에 따라 숟가락을 들 힘이 없어질 때까지 경성대학(현 서울대학교)의 역사학과 교수자리를 꿰차고 앉아 이후 속속 개설된 각 대학교의 역사학과 교수자리를 자신이 관여한 「조선사」에 대한 찬성⸱동조 맹세를 한 자들로 채워나갔던 것이다. 그 다음부터는 우리나라 역사학관련 석사 박사 학위논문 심사는 물론 각종 역사관련 세미나 등에서 「조선사」의 취지를 한 톨이라도 거스르는 내용이 있는 연구물들은 그대로 쓰레기통에 처박히는 행태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되어온 것이다.

무릇 나라를 잃었다가 되찾았으면 친일청산은 못했더라도 오염된 민족혼은 깨끗하게 씻어내고 올바로 벌여 세웠어야 마땅했거늘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의식이 있는 누군가 어느 집단인가가 우리의 유구한 역사에 맞춘 창대하고 일관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그 내용대로 우리의 역사를 기술하여 우리의 정통성 있는 역사서로서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한다.

작품 정보

未空 낙관
편수
제333편
시집
월수금한시 제4집
작시일
2023.12.01.금
주분류
C07 · 역사·문화
꼬리표
역사정치
공개상태
무료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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